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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및 보관방법 - 간 건강, 여성 질환, 빈혈, 남성 정력 강화, 피로 회복, 변비, 항산화, 혈관질환 예방 등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늘 부추를 먹이면서 피가 맑아지니까 챙겨 먹으라고 하셨던 말이 생각납니다. 어릴 때는 참기름과 고추 등에 무친 부추무침과 기름을 둘러 부친 부추전을 종종 가족이 즐겨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부추는 일반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액순환에 좋고 간 건강을 도와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고들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비타민과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서 몸에 좋은 대표 채소로 언급되곤 하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음의 내용을 준비하였습니다.

  • 부추의 효능과 부작용
  • 부추 고르는 방법
  • 부추 보관하는 방법

지금부터 부추가 어떤 야채인지를 알아보고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보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부추(Chives)?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영어로는 chives라고 합니다.

 

제가 자랐던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 불렀지만, 대학에서 만난 다른 친구는 부초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추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현재는 우리나라 농가에서 부추를 상당히 많이 재배하고 있죠. 

부추의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보관법 총정리

다른 채소와 다르게 한번 종자를 뿌린 이후에는 싹이 계속 자라  일년에 열 번 이상도 수확이 가능한 채소라고 합니다. 보통 마트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부추의 길이는 30~40cm 정도입니다. 요즘에는 비타민의 보고라 불려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서 부추를 즐겨 찾곤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부추를 어떻게 바라보았을까요? 동의보감의 기록에 따르면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이 있으며 독이 없다. 위장에 좋으며, 기력이 약한 사람에게 기력을 보해준다.'라고 합니다. 또한, '간의 채소'라고 하여 '김치로 만들어 놓고 늘 밥상에 두고 먹으면 좋다'라고 할 정도로 간 건강에 좋은 것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추는 몸에 어떻게 좋을까요?

부추의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보관법 총정리


부추 효능

 


간 건강

동의보감에서 '간의 채소'라고 부른 부추는 비타민 C, E, 칼슘, 철분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간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등 간 기능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혈관질환 예방

부추에는 아릴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릴은 말초신경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도와주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다 보니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압을 안정시키고 피를 맑게 합니다. 이런 기능 덕분에 부추를 주기적으로 자주 드실 경우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동명경화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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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부추에는 비타민 A, B1, B2, 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의 보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비타민들은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예방하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등을 제거하고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변비예방

부추에는 식이섬유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다보니 장운동이 촉진되어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고 숙변이 제거되어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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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작용 및 암 예방

부추에는 베타카로틴(B-catotene)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노화 및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손상을 막아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베타카로틴 성분이 세포변이를 막기 때문에 위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암세포 발생 및 성장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빈혈 예방

부추에는 철분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철분은 혈액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고 헤모글로빈 생성을 촉진시킴으로써 매달 생리로 인한 철분손실이 많은 여성들의 빈혈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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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강화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혈액순환이나 혈류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발기부전 등의 정력강화에 좋다는 뜻입니다.  또한, 황화알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남성들의 비뇨생식기능을 강화해 발기부전이 있으신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피로회복

비타민이 많다고는 누차 말씀 드렸는데요.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다 보니 체내 피로물질인 젖산을 빠르게 배출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부추는 납작하게 생겨서 빈약해 보이는데, 우리 몸에 정말 전방위적으로 좋은 채소였네요. 그렇다면 이런 부추도 주의해서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부추의 부작용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부추의 부작용

부추를 섭취하는데 있어 딱히 알려진 부작용은 적습니다.

 

다만, 앞서 체온을 높여주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이라고 말씀 드렸기 때문에 평소에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삼가는게 좋습니다

부추의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보관법 총정리

또한, 위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분들은 과하게 섭취할 시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피부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도 피부병이 심해지거나 붓기가 발생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 등에게 문의한 후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추를 마트에서 골라야할까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부추 고르는 법

마트에 갔는데 좋은 부추를 고르는 법을 모르시겠다면 아래의 기준으로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 잎과 줄기가 연하고 색이 뚜렷한 것
  • 몸통 줄기가 통통하고 몸통의 흰 부분이 긴 것
  • 뿌리 절단면이 윤기 있고 싱싱한 것
  • 잎이 마르지 않고 꽃망울이 없는 것

쉽게 고르실 수 있겠나요? 그래도 모르시겠다면, 마트 직원분께 직접 질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사왔는데 먹고난 뒤 남는 부추를 오랫동안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부추의 효능, 부작용, 고르는 법, 보관법 총정리


부추 보관방법

부추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보관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부추를 보관할 때의 포인트는 물기를 제거하는 것인데요. 아래의 순서대로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1. 부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가볍게 물기를 턴 후에 보관을 위해 적당한 크기로 나눠 썰어주세요
  3. 키친타올로 부추를 감싸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주세요
  4. 지퍼백을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한 부추를 담아주세요
  5. 이후 냉장 혹은 냉동보관을 하세요.

일반적으로는 냉장보관을 하며 가능한 구매 후 빠르게 다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냉동보관을 해야할 때에는 위의 방식으로 저장하실 경우 1~2달 정도는 거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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